수원, 2020시즌 선수단 배번 확정…김민우 10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삼성 선수단이 2020시즌 배번을 확정했다.

대다수 선수가 지난 시즌 배번을 유지한 가운데 김민우가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게됐다. 기존 선수 중에서는 박대원 2번, 김태환 12번, 한석희 13번, 김상준 20번, 신상휘 30번 등 다섯 명의 선수가 배번을 변경했다.

이적을 통해 새롭게 수원에 합류한 헨리는 4번, 크르피치는 7번, 명준재는 23번, 이용혁은 15번을 받았다. 최근 전역한 김건희는 입대 전 자신의 배번인 14번을 달게 되었고, 지난 18일 알 와흐다(UAE)와의 연습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풍연은 27번의 주인이 됐다.

27번에서 13번으로 배번을 변경한 한석희는 “12번째 선수인 팬들 뒤에서 한 발 더 뛴다는 의미로 13번을 선택했다”며 “지난 시즌보다 좋은 번호를 단 만큼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UAE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난 수원 선수단은 한국 시각으로 29일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30일 스좌좡 에버 브라이트(중국)와 연습경기를 한 뒤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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