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쏘팔 코사놀 PBA 드림투어 7차전 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정민이 PBA 드림투어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박정민은 13일 서울 가산동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PBA 2부 투어 쏘팔 코사놀 PBA 드림투어 7차전 결승 경기에서 정재석을 세트스코어 4-2(11-15, 15-13, 15-13, 5-15, 15-11, 15-11)로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첫 세트를 정재석에게 내준 박정민은 2번째와 3번째 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했다.

이후 박정민은 4세트에서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5세트 승리에 이어 6세트에서 빗겨치기를 통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정민은 경기 종료 후 "우선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고맙다고 말 하고 싶고, 같은 당구장 동료들을 비롯해 당구를 사랑하는 우리나라의 모든 당구 팬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PBA 1부 투어 승격 확정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2월 8일부터 13일까지 총 6일 동안 펼쳐진 쏘팔 코사놀 PBA 드림투어 7차전은 기존 상금의 1.5배인 총상금 6000만원을 두고 총 212명의 선수가 대결했다.

박정민은 우승을 통해 PBA 1부투어 직행 티켓과 함께 우승 상금 1500만원을 획득 했다.

[박정민. 사진=PBA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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