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도전' 박인비, 호주오픈 2R 공동 선두…조아연 공동 4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가며 통산 20승 전망을 밝혔다.

박인비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3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조디 이와프 쉐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3위 질리안 홀리스(미국)와는 1타 차.

박인비는 이번 대회서 통산 20승 및 세계랭킹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현재 세계랭킹 17위인 그가 도쿄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선 지금보다 순위를 높여야 한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LPGA투어 아시아 대회가 취소되고 있기에 이번 대회서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조아연(볼빅)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미향(볼빅)과 유소연(메디힐)이 6언더파 공동 8위로 뒤를 따랐고, 이정은6(대방건설)는 5언더파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빅오픈 우승자 박희영(이수그룹)은 3언더파 공동 41위다.

[박인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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