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출신 하동근, 15일 데뷔곡 '꿀맛이야' 발표…"전 국민에 흥 전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하동근이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하동근은 15일 정오 디지털 싱글 '꿀맛이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수 행보에 나선다. 그는 '미스터트롯'의 101팀 중 '직장부' 참가자로 나서 눈도장을 찍은 남해 출신 청년. 담배공장 3교대 생산직 노동자로 '미스터트롯'에 도전해, '직장부' 소속으로 출전했다. 당시 하동근은 정승제, 안성훈, 최윤하, 정호 등 '죽음의 조'에서 가수 진성의 '안동 역에서'를 불러 13인의 마스터들로부터 무려 12개의 하트(합격)를 받았다.

특히 '안동 역에서' 원곡자인 진성으로부터 "장차 크게 될 가수"라는 극찬을 들어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용기를 낸 하동근은 지난 해 말 담배 공장을 퇴사했고, 이후 앨범 준비 작업에 들어가 '꿀맛이야'를 발표하게 됐다.

'꿀맛이야'는 장윤정, 박현빈, 윙크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앗 뜨거' '부끄부끄'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김재곤 작곡가가 만든 경쾌한 리듬의 세미 트로트곡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먹는 삼시세끼가 꿀맛이라는 재치 넘치는 가사와 신나는 록사운드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하동근은 "평범한 공장 근로자에서, 내 이름을 내건 가수가 된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미스터트롯'을 통해 맺은 인연 모두가 소중하고, 이번 데뷔곡 '꿀맛이야'를 통해 전 국민에게 신명과 흥을 전파하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동근은 현재 국악방송 '소리를 배웁시다'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트롯 오빠'를 통해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유니콘비세븐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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