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낭랑18세, 브라키오사우루스 우주소녀 다영 꺾고 '5연승 달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121대 복면가왕의 주인공은 '낭랑18세'가 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5연승에 도전하는 낭랑18세와 이를 막아 서려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대결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모히또를 74표 대 25표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모히또는 그룹 CLC 승희로 밝혀졌다. 그는 "작년보다 조금 더 나은 올해가 됐으면 좋겠다. 올해도 행복하게 노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약중강약과 X세대의 대결에선 X세대가 웃었다. 66표 대 33표이었다. 강약중강약은 국내 최초 혼성 댄스그룹 잼 출신의 조진수였다. 그는 발라드가 강세였던 1990년대 혼성 댄스그룹 활동을 통해 "'왜 대한민국은 댄스가수가 안 되냐' 이걸 바꿔보고 싶었다"며 당시 인기에 대해선 "어머님들한테 여쭤보시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3라운드 대결에선 브라키오사우루스가 X세대를 꺾고 가왕 후보에 올랐다. 결과는 55표 대 44표였다. X세대의 정체는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었다. 그는 "여기 계시는 분들 제 노래하는 목소리는 잘 모르실 거다. 노래하는 것에 있어서 수줍음이 많았는데 규현 씨가 맹활약을 했다. 추천을 많이 해줬"며 "제가 진짜 좋아했던 90년대 음악을 불러서 영상으로 너무 남겨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5연승 도전의 낭랑18세는 그룹 마마무의 'Decalcomanie'를 선곡해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방어에 나섰다. 121대 복면가왕 투표 결과는 72표 대 27표로 낭랑18세가 다시 한번 왕좌를 차지했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정체는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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