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진성이 '안동역에서'를 자신의 인생곡으로 꼽았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가수 진성, 박상철, 이자연, 작곡가 정경천, 이호섭, 트로트 신동 임도형 등이 출연했다.

이날 진성은 "내 인생곡은 '안동역에서'다. 발매된 지 벌써 13년 됐다"며 "이 노래를 부르기 전까지 알려지지 않은 가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동역에서'를 만나서 반지하에서 탈출하게 됐다. 제가 얼굴이 항상 누렇게 떠있었다. 정신적인 아픔도 있었고 건강적인 면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진성은 "그 노래를 작사, 작곡도 잘 하셨지만 편곡의 힘이 엄청 컸다"며 정경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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