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빌레 26호골' 라치오, 인터밀란 꺾고 세리에A 2위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라치오가 인터밀란에 승리를 거두며 세리에A 2위로 도약했다.

라치오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2-1로 이겼다. 라치오는 이날 승리로 17승5무2패(승점 56점)를 기록해 인터밀란(승점 54점)을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라치오의 임모빌레는 올시즌 리그 26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44분 영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나갔다. 영은 팀동료 칸드레바의 슈팅을 골키퍼 스트라코샤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라치오는 후반 5분 임모빌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에서 볼을 다투던 임모빌레가 데브리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임모빌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라치오는 후반 24분 사비치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사비치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라치오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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