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이선정 "예전에 옷 벗고 밤 수영 했는데 송승헌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이선정이 지난 1996년에서 1999년까지 방송한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이선정은 "우리가 사이판에 촬영을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밤에 여자 배우들끼리 술 한 잔 마시고 '바닷가를 가자'해서 나갔는데 술도 얼큰하게 취했겠다, 열도 날 거 아니야? 그래서 '물속에 들어가자'해서 들어갔다. 그런데 옷이 젖을 순 없으니까 벗고 들어간 거야. 수영복 안 입고"라고 당시를 회상한 이선정.

그는 "그런데 옷이 없어진 거야. 암만 찾아도 없는 거야. 알고 보니까 송승헌이랑 홍경인이 옷을 숨겨놓은 거야. 지금 나이에선 '에라 모르겠다' 벗고 나올 텐데 그땐 어렸으니까 나오지도 못하고 속옷만 입은 채 30분 동안 물속에 있었다. 그때 송승헌이 굉장히 짓궂었다. 어렸으니까. 20살 21살 때였으니까"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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