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스터트롯' 임영웅 후원계좌 공개 논란…소속사 "심려 끼쳐드려 죄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임영웅 측이 후원 계좌 공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임영웅의 소속사 측은 지난 10일 팬카페 게시물을 통해 임영웅의 개인 계좌 번호를 공개했다. 팬들의 지속적인 후원 계좌 공개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팬카페 외부로 알려지면서 적절성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다.

결국 소속사 물고기컴퍼니 측은 19일 팬카페에 입장문을 남겼다. 소속사 측은 "여러분의 우려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저도 영웅군도 마음 편치않은 하루를 보냈다"며 "현재 TV조선 측과 협의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은 경연 중이니 영웅 군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달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또 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은 대국민응원투표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미스터트롯'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하 물고기 컴퍼니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의 우려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저도 영웅군도 마음 편치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계시다시피 영웅군은 아직 경연중이고 프로그램 출연자입장이라 어떤 조치도 섣불리 취할수없는 상황임을 이해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티비조선측과 협의 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중입니다.

다만 지금 경연 중이니 영웅군이 경연에 집중할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수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조금만 믿고 기다려주세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또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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