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조한선 "임동규 역할 후 '인성 쓰레기냐'라는 소리 들어"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조한선이 SBS '스토브리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조한선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한선은 최고 시청률 21%를 찍으며 종영한 '스토브리그'의 종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얼떨떨했다. 이렇게 주목받아본 지도 너무 오래됐고,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악역으로 나왔던 임동규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인성 진짜 쓰레기냐', '원래 그렇게 싸가지가 없냐', '원래 성격이냐'라는 소리까지 들었었다"며 "그렇게 몰입해서 봐주시니까 '잘 해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또 임동규 캐릭터와의 차이점을 밝히며 "임동규는 들판에 풀어놓은 야생마 스타일같다. 반면 난 순한 양 스타일"이라며 "야구 선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50%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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