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냥의 시간', 개봉일 연기→행사 취소 "코로나19 정부 권고 따르기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사냥의 시간' 측이 개봉일 연기에 이어 예정된 행사도 취소했다.

23일 '사냥의 시간' 측은 "제작진과 모든 관계자들은 진중한 논의 끝에 개봉연기에 이어 극장 무대인사, CGV무비팬딜 및 시사회, 극장 예매권을 포함한 모든 행사와 상영 등 이벤트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대중 밀집행사는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를 엄중히 따르기로 결정했다"며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냥의 시간' 측은 22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물로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한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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