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인비저블맨' 26일 예정대로 개봉…언론시사회는 취소 '코로나19 여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인비저블맨'(감독 리 워넬)이 예정대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인비저블맨'의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인비저블맨'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그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예정되었던 언론, 배급 시사회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공지했다.

이어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피해를 염려하여 내린 결정으로, 급작스러운 일정 변동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린다. 대중 밀집 행사를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언론, 배급 시사회 취소와 함께 논의를 거듭한 결과, 영화의 개봉은 당초 예정되었던 2월 26일에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그린 영화로 26일 개봉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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