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러브투게더' 통해 야구유망주 3년간 지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IA가 기존 야구장학금 지원의 단점을 보완,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기아자동차와 KIA 타이거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저소득층 야구유망주들을 위해 3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1년 단위로만 지급되는 대부분의 야구장학금은 짧은 기한으로 인해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반면, KIA가 이번에 시행하는 러브투게더의 '퓨처스타 프로젝트'는 중학생 연간 460만원, 고등학생 연 520만원을 3년 동안 지속해서 지원해 기존 야구 장학금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퓨처스타 프로젝트' 장학금은 전국 중·고 야구선수 중 경제적 상황으로 선수 생활이 어렵거나 중단된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KIA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각 1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24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신청서와 소득증빙서류, 재학증명서 및 경기실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소득수준과 함께 선수의 연간 성적, 수상내역 등 실력도 면밀히 평가 및 선정해 야구유망주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KIA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도유망한 야구유망주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 지원에 선정된 선수들이 훈련에 더욱 매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리나라 야구계에 큰 인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상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홈페이지와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이메일, 전화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KIA 타이거즈 퓨처스타 프로젝트 장학생 모집.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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