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하늘, 11년 열애+17세 연하 아내와 파경→1년 4개월만에 전해진 악동의 이혼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49)이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소식을 전한지 1년 4개월만에 파경을 알린 만큼 대중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하늘은 25일 소속사 슈퍼잼 레코드를 통해 이혼을 공식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래퍼 이하늘 씨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이하늘 씨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하늘 씨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하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하늘의 이혼 소식은 여러 면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가 2018년 8월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고, 10월 결혼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이하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예비신부의 애칭 '모과'를 언급하며 "고맙습니다. 11년간 기다려준 이 여자. 나와 모과가 결혼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제주도에서의 결혼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사건 사고도 많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도 옆에 있어줬던 친구"라며 "결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게 꽃길을 열심히 만들고 싶다"라고 신부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하늘의 결혼식에도 DJ DOC 멤버인 김창렬과 정재용 뿐만 아니라 하하, 지누션 지누, 김광규, 구본승 등 절친들이 총출동했고, 임창정과 산이가 축가를 부르며 뜨겁게 축하했다. 이후 정재용까지 같은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멤버 모두 가정을 꾸리게 됐다.

한때 가요계 악동으로 불렸던 DJ DOC는 결혼과 함께 각자의 가정에 충실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고, 음악 활동보다는 공백기를 유지하며 일상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하늘은 결혼 당시 연인이 17세 연하라는 점과 11년간 열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짧은 결혼 생활을 마쳤고, 다소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인 만큼 대중 역시 이후 이하늘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하 이하늘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슈퍼잼 레코드입니다.

저희 레이블의 래퍼 이하늘 씨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우선 이하늘 씨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이하늘 씨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SBS 방송화면 캡처, 슈퍼잼레코드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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