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장' 개봉일 3월 5일→미정…"코로나19 상황 지켜보며 잠정 연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이장'(감독 정승오)가 개봉일을 연기했다.

'이장'의 배급사 인디스토리 측은 25일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이장'의 개봉이 잠정적으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개봉일은 코로나19의 국내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 사태가 하루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의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2월 말부터 3월 개봉을 예정했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고, 관련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다. 관객수가 급감하면서 이뤄진 조치다. 다양성영화인 '이장' 또한 타격을 피할 수 없어 이 같이 결정했다.

한편, '이장'은 아버지 묘 이장을 위해 흩어져 지낸 5남매가 오랜만에 모이며 세기말적 가부장제와 작별을 고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 인디스토리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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