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식' 텍사스, CIN에 역전패…시범경기 첫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24일 시애틀전서 2타수 무안타에 사구 1개를 기록했고, 이날은 휴식했다.

텍사스는 1회초에 먼저 3점을 뽑았다. 대니 산타나의 볼넷, 닉 솔락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윌리 칼훈이 2루수 땅볼을 날린 사이 산타나가 선제득점을 올렸다. 2사 후 스캇 헨슐먼의 중월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호세 트레비노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신시내티는 1회말에 반격했다. 호세 밴미터의 볼넷과 상대 폭투,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몸에 맞는 볼, 터커 반하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필립스 어빈이 좌월 역전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3회말에는 무스타커스가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신시내티는 4회말 2사 후 조이 보토의 볼넷, 닉 카스텔라노스의 1타점 좌측 2루타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1사 후 마크 패이튼의 중전안타, 알프레도 로드리게스의 중월 2루타, 트래비스 잰코위스키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조나단 인디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텍사스도 반격에 나섰다. 7회초 선두타자 앤더슨 테하다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솔락이 우중월 추격의 투런포를 작렬했다. 2사 후 커티스 테리의 우측 2루타에 이어 어돌스 가르시아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1점차로 추격을 당한 신시내티는 8회말 브랜든 바네스의 볼넷과 2루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나르시스코 크룩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호세 가르시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신시내티의 9-6 승리. 텍사스는 시범경기 2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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