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활약' 이승우 "더 많은 출전 위해 노력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신트 트라위던에서 올시즌 자신의 2번째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가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의욕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24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벨기에 1부리그 27라운드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12월 베베렌전에서 교체 출전해 20분 동안 활약하며 벨기에 무대 데뷔전을 치른 후 2개월 만에 출전기회를 얻었다. 이승우가 교체 출전한 신트 트라위던은 전반전 동안 실점한 3골을 극복하지 못하며 1-4 대패를 당했다.

벨기에 현지언론 부에트발벨기에는 25일 이승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승우는 헹크전에 대해 "결과적으로 크게 패해 실망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트 트라위던에서 출전기회가 없는 상황에 대해선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특히 멘탈적으로 힘들었다. 지옥 같았다"며 "적은 시간 동안 경기에 출전했고 그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어떤 곳에서라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원한다. 꾸준히 노력해 더 많은 출저기회를 얻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트 트라위던은 오는 28일 메첼렌을 상대로 2019-20시즌 벨기에 1부리그 28라운드를 치른다. 신트 트라위던은 9승5무13패의 성적으로 리그 16개팀 중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