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경기 치른 신진식 감독 "집중력이 올라오지 않더라"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무관중 경기 속에서도 뒷심은 잃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산탄젤로가 결장했으나 팀의 기둥인 박철우가 36득점을 폭발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후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 흐름은 괜찮았는데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관중이 없어서 그런지 집중력이 올라오지 않더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무관중 경기 체제 돌입 후 첫 경기였다.

신 감독은 박철우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한 것에 대해 "요즘 박철우의 몸 상태가 괜찮다. 통증이 심한 편이 아니다"라면서 산탄젤로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산탄젤로는 훈련은 하고 있지만 무리하면 통증이 올라온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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