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날찾아' 박민영, 서강준 책방 취직→불붙은 썸…'손절' 임세미와 재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배우 박민영이 서강준의 책방에 취직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 2회는 '과거 완료입니까'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목해원(박민영)은 이모 심명여(문정희)에게 "북현리에 남아서 당분간 아르바이트라도 하려고 한다. 뒤져보면 음악 레슨 한다는 사람 없겠나"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심명여는 "없다. 단 한 명도 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결국 목해원은 임은섭(서강준)의 굿나잇 책방으로 찾아갔다.

임은섭은 스케이트장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고 있던 상황. 그러나 목해원은 스케이트를 탈 줄 몰랐고, 임은섭은 "그럼 네가 책방에서 일할래? 내가 여기서 일하겠다"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에 목해원은 굿나잇 책방에 취직, 임은섭과 관계도 더욱 가까워졌다. 임은섭은 목해원에게 "네가 와서 정말 좋아"라고 취중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목해원의 고교시절 가슴 아픈 상처가 공개됐다.

목해원은 김보영(임세미)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이장우(이재욱)의 말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장우는 "김보영이 네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고, 목해원은 "난 그 말이 정말 싫다. 잘못했으면 미안하다고 하면 되지, 뭐가 오해냐. 난 그게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오해라는 건 '난 잘못한 게 없고 네가 센스가 없어서 잘못 이해했다'라는 뜻 아니냐. 아주 끝까지 남의 탓만 하는 어처구니없는 얘기라는 거다. 난 오해한 거 없다. 김보영이 잘못을 했고, 그것에 대해 어떠한 것도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만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학창시절 회상신이 흘렀다. 목해원은 과학실에 들렀다가 우연히 "목해원이 왜 이모집에 와서 사는 줄 아냐? 걔 엄마 없이 그렇게 사는 거 이상하지 않냐. 목해원 걔네 엄마가 살인자라고 한다. 심지어 남편을 죽였다. 걔네 엄마 감옥 가서 여기 와 있는 거래. 그런 말 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 김보영이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다시 시간은 현재로 돌아왔고, 목해원은 결국 김보영과 재회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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