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40점 폭발' LA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꺾고 6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가 6연승을 질주했다.

LA 레이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활약 속 118-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4승 12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괴물신인' 자이언 윌리엄슨을 앞세워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챙긴 뉴올리언스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성적 25승 33패.

전반까지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1쿼터를 30-26으로 끝낸 레이커스는 2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이어가며 64-5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레이커스가 11점차까지 벌리기도 했지만 뉴올리언스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윌리엄슨의 바스켓카운트와 데릭 페이버스의 앨리웁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의 연속 5득점에 이은 페이버스의 덩크로 80-7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엎치락 뒤치락 접전 끝에 레이커스가 88-86, 2점차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이후 4쿼터 종료 7분 30초 전까지 단 3점차.

최후에 웃은 팀은 레이커스였다. 데이비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레이커스는 대니 그린의 3점포로 108-99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레이커스는 다시 4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그린의 중거리슛에 이은 제임스의 속공 덩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4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친정팀과 상대한 데이비스는 21점에 만족했지만 리바운드 14개와 함께 블록 6개를 기록했다.

그린도 4쿼터 막판 결정적 득점을 연달아 올리는 등 17점을 보탰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도 15점.

뉴올리언스에서는 윌리엄슨이 29점 6리바운드, 잉그램이 34점으로 분전했지만 대어를 낚지는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써니 데이비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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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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