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하든 63점 합작' 휴스턴, 멤피스 28점차 대파… 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5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63점을 합작한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의 활약 속 140-112, 28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38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멤피스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8승 40패가 됐다.

1쿼터 종료 5분 전까지 14-14 동점. 이후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의 연속 4득점에 이은 하든의 팁인, 로버트 코빙턴의 3점포로 순식간에 9점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오스틴 리버스와 제프 그린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35-17, 18점차 우세 속 1쿼터를 끝냈다. 1쿼터 종료 전 5분 동안만 보면 21-3이었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2쿼터 초반 웨스트브룩의 득점으로 47-27, 20점차를 찍은 휴스턴은 이후에도 2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덩크와 하든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차를 더 벌리며 73-47로 전반을 마쳤다.

멤피스가 3쿼터 들어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41점을 뽑았지만 점수차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았다. 휴스턴 역시 3쿼터에 38점을 올린 것.

111-88로 4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일방적인 우위를 지키며 5연승을 완성했다.

웨스트브룩과 하든은 나란히 30점 이상을 올리며 63점을 합작했다. 이미 3쿼터에 이 기록을 완성했다.

웨스트브룩은 3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으며 하든도 3점슛 7방(12개 시도) 포함, 30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리버스가 23점을 보탰으며 P.J. 터커가 11점, 코빙턴이 10점을 기록했다. 벤 맥클레모어와 그린도 두 자릿수 득점.

멤피스는 1쿼터 중반 이후 속절 없이 끌려다니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제임스 하든(왼쪽)과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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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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