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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엑스' 이종원, 이토록 매력적인 '남사친'이라니 [양유진의 클로즈업]
20-0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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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플레이리스트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극본 이슬 연출 김준모)가 재미와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메가히트작 '연애플레이리스트'와 웹드라마 열풍을 이끈 '에이틴'을 탄생시킨 플레이리스트가 제작을 맡아 화제성은 떼놓은 당상이었으나 지난달 첫선을 보인 후 5주 만에 천만 누적조회수를 돌파, 예상 이상으로 선전했다.

'엑스엑스'는 스피크이지바 '엑스엑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소 생소한 배경이지만,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바람', '복수'라는 필승 키워드를 조합해 한번 보면 푹 빠져드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삼켰다. 세련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은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극 중 등장인물의 공도 컸다.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인 '엑스엑스'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안희연), 겉으론 차가워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여린 사장 이루미(황승언), 윤나나만 바라보는 순정파 야구선수 출신 바텐더 박단희(배인혁) 그리고 두 여자에게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안긴 서태현(신재휘)까지. 배우 한 명 한 명이 진가를 제대로 드러낸 덕분에 '엑스엑스'가 '연플리', '에이틴'처럼 스타 등용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바로 왕정든(이종원)이다. 윤나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는 하나뿐인 절친이자 향수 공방을 운영하는 조향사 왕정든으로 분한 이종원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소화한다.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로 데뷔한 신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캐릭터에 자연히 스며들어 이질감이 없다. 웹드라마 '귀신데렐라'(2019), 드라마 '너를 싫어하는 방법'(2019), 영화 '니나 내나'(2019)에서 귀신, 야구 선수 등으로 분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이종원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왕정든을 보고 있으면 절로 입꼬리에 미소가 번진다. 박단희처럼 싱그러운 미소를 머금은 채 심쿵 멘트를 날리진 않아도 윤나나에게 툭툭 던지는 말 한 마디는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손가락을 요염하게 치켜세우고 짜장라면을 돌돌 말며 "너나 먹어 이 년아"라고 착 달라붙는 대사를 치거나, 윤나나가 메이크업을 할 때면 쪼르르 달려가 "립스틱 겟 할 때 나한테 컨펌받아"라고 소리치는데 어색한 구석이 없다. 불륜을 소재로 다루는 만큼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까지 도맡은 셈이다.

한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할 말은 한다. 바람난 연인을 향한 복수에 눈먼 이루미에게 "아무리 싫어도 피하지는 마. 또 피해버리면 지는 거다. 그때처럼"이라며 일침을 날리는 것도 모자라 불륜커플을 폭로할 때면 이보다 더 끈질길 수는 없다. 또 전 남자친구와 일로 엮여 우울한 이루미에게는 '츤데레' 매력을 뿜어내는 등 적재적소에 등장,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이종원은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에게 "날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되려 "'엑스엑스'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해야 하지 않을까. 이종원이 연기한 왕정든은 웃음과 위로를 주는 '남사친'이자 자꾸 보게 만드는 마성의 힘을 가졌다. 바라건대 올해는 이종원이 설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에코글로벌그룹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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