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극복하길" 손예진→정려원→김연아…멈추지 않는 ★들의 기부 행렬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스타들이 발 벗고 나섰다. 통큰 기부부터 예방에 필요한 각종 물품 지원까지, 각자의 방법으로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멈추지 않는 선행 소식에 대중은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는 중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수십 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배우 이병헌과 개그맨 유재석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씩 성금을 기부했고 연예계 장수 커플인 신민아, 김우빈도 각각 1억 원씩 쾌척했다. 송강호는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26일 희망브리지에 1억 원을 기탁했다.

공유와 박보영은 남몰래 기부에 나섰다. 공유는 본명 공지철로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전달했고 박보영은 5천만 원을 성금으로 건넸다. 정우성도 1억 원을 기부했고 김혜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쾌척했다. 김혜수와 함께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 중인 주지훈도 국제구호개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전달했다.

박서준과 이영애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 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밖에도 강호동, 수지, 이승환, 이시영, 차은우, 김동완, 장성규, 혜리, 효민, 윤세아, 함소원, 선미, 이혜영, 이승윤 등이 지원에 나섰다.

김고은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저소득 가정을 위해 마스크 약 4만 장(1억 원)을 전달했다. 백지영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1만 장을 기부, 변정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살균 스프레이를 후원했다. 지난해 대마초 흡연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뒤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는 자숙 중에 마스크 10만 개(2억 원)를 기부했다. 송가인은 리메이크곡 '화류춘몽'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27일에도 기부 행렬은 이어졌다. 방송인 김나영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했고 정려원은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지원했다.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은 희망브리지에 1천만 원을 냈다. 대구 출신인 손예진은 고향의 아픔에 통감하며 대구사회복지공동회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는 팬 연합과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금 1억 8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성금은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및 취약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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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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