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아이, 마약 검사 '음성 판정'→마스크 기부 선행…'이틀 째 이슈'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지난 해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를 받고 있던 보이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24)의 소식이 이틀째 전해졌다.

26일 스포츠월드는 "비아이가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비아이가 기부한 마스크는 전 세계에 10만 개가 지원되며, 요청 국가의 팬들과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총 금액은 약 2억 원.

또 다음 날 같은 매체는 "비아이가 최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조사를 통해 최종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경찰은 비아이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나 마약 성분 검출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한 매체는 비아이가 2016년도에 마약 구매와 투약 의혹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고, 이에 비아이는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반성으로 아이콘에서 공식 탈퇴했다.

그 후 같은 해 9월 비아이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소환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그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비아이의 소식이 연이어 보도되자 네티즌은 "잘못은 잘못이지만 잘한 건 잘한거다", "기부한 건 칭찬받을 만 하다", "조용히 자숙 중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팬들은 비아이의 마약 검사 음성 판정 소식에 복귀를 염원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비아이는 마약 수사는 종결됐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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