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KBO, 2020년 시범경기 전격 취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가 올 시즌 시범경기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22일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경우는 1983년 첫 시행 이후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KBO는 "3월 3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이사회를 개최해 운영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 안전 관리와 구장 시설 방역, 열감지카메라 설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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