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슈미트 홈런' 세인트루이스, 메츠에 2-3 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메츠에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2승 1무 5패가 됐다. 메츠는 3연패를 끊으며 2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폴 골드슈미트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메츠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브랜든 니모의 안타와 로빈슨 카노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도미닉 스미스의 우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이후 6회까지 1-1 스코어가 이어졌다. 균형은 메츠가 깼다. 메츠는 7회말 상대 투수 앤드류 밀러의 난조를 틈타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병살타 때 3루 주자 제이크 헤이거가 홈을 밟으며 2-1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가 8회초 오스틴 딘의 좌중월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메츠 역시 8회말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홈런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2사 이후 2루타로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세인트루이스 중심타자 골드슈미트는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야디어 몰리나는 3타수 무안타.

선발로 나선 아담 웨인라이트는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남겼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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