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풀타임' 잘츠부르크, 유로파리그 16강행 불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희찬이 풀타임 활약한 잘츠부르크의 유로파리그 16강행이 불발됐다.

잘츠부르크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2로 비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4 패배를 당했던 잘츠부르크는 통합전적 3-6을 기록해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다. 황희찬은 프랑크푸르트와의 32강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울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머는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0분 실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실바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코스티치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후반 27분 옹게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트려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8분 실바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결국 프랑크푸르트는 2차전 원정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유로파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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