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올시즌 손흥민-케인 동반 출전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올시즌 손흥민의 복귀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각) 울버햄튼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톤빌라전 오른판 골절 부상 후 한국으로 돌아와 수술을 받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잉글랜드로 곧 돌아올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은 서울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몇가지 안전조치를 따라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손흥민이 2주간 격리 조차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회복하기 시작한다면 (올시즌 남은) 몇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손흥민과 케인이 올시즌이 끝나기 전에 함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 중인 케인의 복귀전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은 케인이 4월 중 부상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점쳤다.

한편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7무9패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1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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