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주스 아저씨' 짤로 유명한 배우 박동빈이 오늘(29일) 탤런트 이상이와 결혼한다.

박동빈과 이상이 커플은 29일 서울 서초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연기자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이들은 11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이들과 한솥밥 식구인 배우 안재모가 맡는다. 축가는 그룹 노라조가 부르기로 했다.

앞서 이상이는 인스타그램에 "이제 함게 많이 웃을게요"라며 "좋은 말씀으로 축하해주시고 응원주시는 인사 감사합니다. 준비 잘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박동빈과 이상이는 지난 2018년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으며 스포츠 마니아라는 공통점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상이는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주몽' '환상의 커플' '내 곁에 있어' '사랑은 아무나 하나' '울랄라 부부' 등에 출연했다.

박동빈은 1998년 영화 '쉬리'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히 그는 2012년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 봐'에서 박도준 역할을 맡아 일명 '주스 짤'을 생성, 네티즌들 사이 '주스 아저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금까지도 숱한 패러디 짤이 나올 정도로 인기다.

[사진 = 와이피플이엔티 제공, MBC '사랑했나 봐'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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