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도쿄올림픽 연기, 규정 정리되는 것 기다리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해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학범 감독은 25일 "오랜 기간 준비했던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어 아쉽다. 하지만 당연히 건강이 훨씬 중요하기에 대회 연기가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참가 연령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는 것을 차분히 기다리고 향후 계획을 정리할 생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공동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연기를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지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축구는 전세계 최초로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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