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페더러, 코로나19 극복 성금 12억 5000만원 기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약 12억 50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기부했다.

페더러는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스위스 내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스위스프랑(약 12억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페더러의 고국인 스위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 넘게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도 모두 전면 중단됐으며 빨라야 6월 이후에야 대회가 열릴 전망이다. 세계랭킹 4위인 페더러는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고 6월 이후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페더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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