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올림픽 연기, 건강·안전 위한 최선의 결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달라’ 박성현(27, 솔레어)이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연기된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26일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연기 개최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연습 및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2020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올림픽 연기를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큰 혼란은 없다. 박성현은 “조금은 예상했다. 훈련은 늘 하던 패턴으로 하고 있다”며 “최근 스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잘 해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3위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올림픽에 가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15위 이내,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는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잘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내년 올림픽 활약을 다짐했다.

[박성현.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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