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DJ 배철수의 아내이자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첫 연출자 박혜영 PD가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밤 방송된 2부작 다큐멘터리 MBC '시리즈M - 더 디제이'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30주년 기념 배철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과 인터뷰에 응한 박 PD는 "('배캠'의) 1호 PD니까 안 할 수 없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이 사람(배철수)도 워낙 유명한 노총각이고 이미 결혼은 힘들 것 같고 나도 힘들 것 같고. 말이 잘 통하니까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겠다 싶었다. 정작 결혼한 이유는 어느날 스포츠 신문에 기사가 갑자기 확 나버린 거다"라며 배철수와 결혼하게 된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박PD는 웨딩 사진을 언급하며 "결혼할 때 사진을 나중에 나이 들고 보니 무시무시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