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도 코로나19 기부 동참…13억4천만원 쾌척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3, 세르비아)도 코로나19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조코비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옐레나와 함께 노박 재단을 통해 세르비아에 코로나19 의료 장비 및 보급품 구매 등에 쓰일 성금 100만유로(약 13억4천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지만 우리는 이를 이겨내고 더욱 강해질 것이다. 서로 함께 도우며 하나가 된다면 더 빠르고 쉽게 코로나19를 물리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에 앞서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도 코로나19 성금 100만 스위스프랑(약 12억5000만원)을 쾌척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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