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인 "부부싸움 후 남편, 임신한 날 태우고 난폭운전" 충격('동치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채영인이 남편과의 부부 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채영인은 28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싸운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채영인은 "가는 도중 정비소에 들렀다. 나는 남편에게 궁금한 것을 좀 대신 정비소에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잠시 후 남편이 '민망하다. 못 물어봤다. 나는 그런 얘기를 못한다'고 하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채영인은 "그래서 내가 화를 냈더니, 남편이 난폭운전을 하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더라. 문제는 그 때 내가 임신 중이었다. 결국 남편을 차에서 내리게 하고, 내가 운전을 해서 왔다. 남편은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고 부부 싸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은 의아해하면서 "대체 남편에게 대신 물어봐달라고 한 내용이 무엇이었냐?"고 물었고, 채영인은 "민망할 것이 아니었다. 당시 차량이 리스였는데, 앞 범퍼가 긁힌 상황이었다. 반납 전 수리를 하는 게 나을지, 리스 회사에 금전적으로 보상을 하는 게 나을 지 정비소에 물어봐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편이 리스 회사도 아닌 정비소에 그걸 왜 물어보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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