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컵스 구단 관계자들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자택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또 다른 1명은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컵스 직원 2명은 지난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클럽 담당 직원 교육에 참가했다. 다만, 교육에 참가한 것이 코로나19 감염의 원인이라 단정 지을 순 없다.

‘ESPN’은 “컵스 직원들은 각각 24일, 25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의 잠복기(최대 14일)를 고려하면, 교육 참가가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확답내리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상사태에 놓인 컵스는 이후 구단 직원들에게 보낸 단체 메일을 통해 “각자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CDC(미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을 따라야 하며, 몸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바로 보고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리글리 필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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