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위해 기도” 前 두산 후랭코프, 코로나19 투병 은사 쾌유 기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 세스 후랭코프(31)가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은사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후랭코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웹스터 개리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마이너리그팀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남겼다.

오클랜드 산하 루키팀 감독을 맡고 있는 개리슨 감독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오클랜드 측에 따르면, 개리슨 감독은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랭코프는 SNS를 통해 “개리슨 감독은 오클랜드 시절 인연을 맺은 감독 가운데 1명이다.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 야구장에 나가는 기쁨을 줬던 그는 내가 야구를 통해 만난 이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사람 중 1명이었다. 바이러스와 싸워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후랭코프는 2010년 오클랜드에 27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프로선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LA 다저스-시카고 컵스-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치며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8년부터 2시즌 동안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통산 50경기 27승 11패 평균 자책점 3.68을 남겼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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