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日 개그계 거장' 시무라 켄 측 "코로나19로 별세…부조금 등은 사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일본 코미디언 대부 시무라 켄이 향년 70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났다.

시무라 켄의 소속사 이자와오피스는 30일 일본 언론사를 통해 "시무라 켄이 3월 29일 밤 11시 10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별세했다. 생전에 시무라 켄이 받은 후의에 깊이 감사하며 부고를 전달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장례식은 가족들과 친척들만 참여할 예정이다. 부의금, 근조화환 등은 사절하겠다"며 "영결식 등은 유족과 상의해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으로 맹활약했던 시무라 켄은 지난 20일 폐렴 진단으로 병원에 입원,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태가 악화되면서 7일 만에 세상을 떠나 일본 국민들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진 = 시무라 켄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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