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광현, 스프링캠프서 강한 인상…주목되는 신인"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0시즌 메이저리그서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선정됐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루키 레이더’라는 제목 아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구단 별로 2020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을 조명했다.

매체는 김광현을 세인트루이스의 주목되는 신인으로 언급하며 “카디널스에서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좌완 옵션이다. 그는 KBO리그서 오랫동안 좋은 투수들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약 95억원), 최대 1100만 달러(약 131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기 전까지의 모습은 완벽에 가까웠다 시범경기 4경기에 나서 8이닝 무실점 11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선발진 진입 전망을 밝혔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광현이 스프링캠프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신인으로는 외야수 딜런 칼슨이 언급됐다.

칼슨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된 1998년생 외야수로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서 126경기 타율 .292 143안타 26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서 가장 고평가를 받는 유망주”라고 설명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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