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칸, '이윤보다 나눔' 재고 마스크 전량 기부

코로나19로 보건용 마스크는 외출시 필수품이 됐다.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1월말부터 마스크 품귀 현상이 나타나 한때 마스크 1장이 5000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최근들어 1장당 1500원에 공적마스크가 판매되면서 마스크 가격이 안정되고 있으나 그 외 개별적으로 판매되는 마스크는 여전히 1장당 3000원 이상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마저도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쉽게 구할 수 없는 것이 더 문제.

이에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칸투칸도 최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고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KF94 마스크 재고 전량(8000장)을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했다.

칸투칸 관계자는 “기존 보다 마스크 가격이 크게 올라 판매를 하면 적지 않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전달된 마스크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대구지역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에게 긴급구호키트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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