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지역사회에 의료장비 지원…40만달러 기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사인 훔치기 사건과는 별개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애스트로스 재단이 크레인 월드와이드와 협력, 의료 장비에 대한 자금, 물류, 운송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텍사스 메디컬센터의 휴스턴 병원으로 의료물품과 개인보호장비를 배달하는 것을 도왔다"라고 밝혔다.

휴스턴도 코로나19에서 예외일 수 없다. 전세계 야구 팬들에게 비난을 받는 것과 별개로 지역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MLB.com은 "애스트로스 재단은 텍사스 메디컬센터의 병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40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짐 크레인 구단주는 "우리는 의료종사자들과 의료산업이 이 중요한 시기에 하는 모든 일에 감사하다. 인명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 물자는 공급이 부족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달하기 어렵다. 우리는 병원이 계속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자금과 중요한 자원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크레인 구단주는 "휴스턴과 애스트로스 재단은 휴스턴 지역사회에 계속 봉사할 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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