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칩거하는 중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화상 출연한 사무엘 L. 잭슨은 사회적 거리두기 중 집에서 무엇을 봤냐는 지미 키멜의 질문에 "'킹덤'을 봤다"며 "'킹덤'은 한국의 좀비 시리즈다. 드디어 누가 좀비를 죽였는지 알게 됐다. 집중하면서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딸과 함께 '타이거 킹'도 봤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집에 있는 영화감상실이 언급되자 "작은 영화감상실이다. 크지 않다. 8개의 의자 정도가 있다.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고 음량을 크게 틀어놓고 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난 달 공개된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전 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공개와 동시에 '워킹데드'를 이을 좀비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킹덤' 시즌2 역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AFP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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