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후회, 안해요"…밀어내는 김동욱, 다가가는 문가영 '그남자의 기억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정훈(김동욱)이 밀어내면 여하진(문가영)은 다가왔다.

2일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11, 12회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훈은 여하진의 신작 드라마 미팅 자리에 동행했다가 감독이 여하진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을 듣게 됐다. 이정훈은 여하진 편을 들며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감독의 무시에 화가 난 여하진은 술에 취했다. 그리고 만취 상태로 이정훈에게 키스했다. 하지만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거리를 두며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첫사랑과 여하진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여하진은 거듭 이정훈에게 다가왔다. 새 캐릭터 취재 차 이정훈의 앵커 준비 현장을 취재하러 오더니 사실은 이정훈의 사소한 모든 것까지 기록에 남긴 여하진이었다. 그 사이 여하진은 이정훈의 어머니와 함께 식사까지 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정훈도 여하진의 밝은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스며드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선 이정훈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를 알게 된 이정훈이 충격 받고, 여하진 역시 크게 놀라며 '그 남자의 기억법' 11, 12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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