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송가인, 백종원X김희철의 '원픽'…"스케줄 조정해서 자주 오길"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맛남의 광장'에서 가수 송가인이 마성의 매력으로 백종원과 김희철은 물론,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봄동 미시회'를 개최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맛깔나는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동준이 만든 봄동 코울슬로를 폭풍 흡입한 뒤 "진짜 맛있다"라며 "별이 다섯 개다. 애들 간식으로도 괜찮겠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가인의 리액션에 감동한 김동준은 "누나 진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송가인은 김희철과 티격태격 현실 남매 케미를 발산,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비빔밥을 만드는 김희철의 모습을 보며 "비비는 것도 맛없게 비빈다. 진짜 최악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당황한 김희철은 "양푼이 아니라서 그런다"라고 말했고, 송가인은 "장인은 도구 탓을 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참 맛없게도 퍼간다"라고 받아쳤고, 송가인은 "참나"라고 반응하며 예능 콤비 시너지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미식회를 찾은 농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많이 연구해서 없는 메뉴를 만들었다"라며 "방송이 나가면 사람들이 (봄동) 소비를 많이 하고 찾아줄 것 같다"라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남겼다.

송가인의 눈부신 활약에 백종원은 "우리 복지 좋으니까 진짜로 스케줄 조정해서 자주 출연해라"라고 러브콜을 보내며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니까 리얼하게 나오잖아"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희철 역시 송가인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송가인이 일을 너무 잘한다"라며 "농담이 아니라 앞으로 좋아하는 가수 목록에 송가인을 무조건 넣을 거다. 팬 됐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SBS '맛남의 광장'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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