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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연예계 은퇴 생각했는데…'해피투게더'가 날 살렸다" 고백
20-04-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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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엄현경이 당초 연예계 은퇴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3일 KBS 2TV '해피투게더'가 19년 만에 막을 내렸다.

이날 출연진 중 엄현경은 "'해피투게더'는 은인이다"며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반전의 예능감을 뽐내며 큰 인기를 얻었던 엄현경으로 "녹화 당시 소속사 계약 기간도 끝나가고 이쪽 일을 안
하려고 했다"고 은퇴를 생각 중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현경은 "게스트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아무 생각 없었다. 녹화하고 그만 해야지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렇게 잘 살려주셔서 잘된 것이다. 이후 '해피투게더'와 함께하게 되면서 그만둘 뻔 했던 저를 살려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엄현경은 "'해피투게더'를 안 만났으면 지금 여기 없었을 것이다"고 연신 고마운 마음이었다.

연기에도 도움을 받았다는 엄현경은 "(개인기 중)'감정 과잉 고라니'가 있었다. 감정을 많이 쓰는 것을 하다 보니까, 제가 원래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연기자였는데, 표현을 많이 하게 돼서 오히려 줄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였다"고 밝히며 오랜만에 '감정 과잉 고라니' 개인기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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