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열한 거짓말도 참아야 하나"…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해명에 황당 심경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장재인이 전 연인인 남태현의 '양다리' 해명에 황당한 심경을 밝혔다.

장재인은 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합주 영상을 올리며 "저 괜찮아요. 앨범 작업하고 있어요. 한번만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 강대응하는 것으로. 애들아 고맙다. 합주 덕에 안정 찾음"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는 '양다리' 논란을 다시 언급한 남태현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장재인은 공개 연인이었던 남태현이 양다리 연애 중임을 폭로했고 당시 남태현은 자필 편지로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남태현은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양다리는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제가 잘못, 원인을 제공한 건 맞다.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고 저 때문에 상처받으셨으니까 너무 죄송하다. 그 일을 계기로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요새는 거의 수도승처럼 집에서 지낸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장재인이 남태현의 해명을 반박한 셈이다. 또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비단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하나. 하"라고 적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남태현과 장재인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예능 '작업실'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이어졌지만 '양다리' 폭로로 결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재인 인스타그램, 팟빵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