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홈런 포함 4타점 폭발…박세웅은 3⅓이닝 9자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내야수 안치홍이 자체 연습경기서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렸다. 반면 선발투수 박세웅은 3⅓이닝 동안 9자책으로 무너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이날 오전 11시 50분 상동구장에서 국내 4차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6회 약식 경기로 치러졌고 원정팀은 김대우가 홈팀은 박세웅이 선발 등판했다. 원정팀의 10-1 승리로 마무리 됐다"라고 밝혔다.

원정팀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안치홍이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수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했다. 김동한도 2안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김대우부터 마무리 김원중까지 6명이 1이닝씩 소화했다.

홈팀 선발투수 박세웅은 3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사사구 10실점(9자책)으로 무너졌다. 투구수는 78개였다. 타선에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이 3안타, 5번 2루수 신본기가 2안타로 분전했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투수진에서 많은 실점이 있었지만 공격적으로 던졌고, 원하는 곳에 제구가 됐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타자들은 목표 설정이 잘 된 채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치홍.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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