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백전 빛낸 백정현-원태인 무실점 호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의 청백전에서는 백정현과 원태인의 무실점 호투가 돋보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결과는 청팀의 7-2 승리였다.

이날 청팀은 박찬도(중견수)-김재현(2루수)-최영진(우익수)-김응민(포수)-송준석(좌익수)-김성표(유격수)-신동수(1루수)-김경민(3루수)으로 1~9번 타순을 짰고 선발투수 원태인을 내보냈다.

백팀은 박해민(중견수)-김지찬(유격수)-양우현(2루수)-김동엽(좌익수)-강민호(포수)-백승민(1루수)-이현동(우익수)-김호재(3루수)를 선발 타순에 배치했고 백정현을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했다.

이날 경기는 7이닝으로 치러졌다.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눈부셨다. 백팀 선발투수 백정현은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보여줬고 청팀 선발투수 원태인 또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청팀은 5회초 박찬도의 우월 솔로홈런을 비롯해 대거 4득점을 올리며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날 청팀에서는 최영진이 4타수 2안타 2득점, 김성표가 3타수 2안타 1타점, 백팀에서는 김지찬이 4타수 2안타 1득점, 양우현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백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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