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허웅 형제, KBL 인기투표 1위 경쟁… 3위 양동근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허훈-허웅 형제가 KBL 최고 인기 선수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4월 1일부터 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의 인기 선수를 선정하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게토레이 인기상'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0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4일 오후 3시 현재 1위는 허훈(부산 KT)이다.

허훈은 2782표를 얻어 KBL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허훈은 2019-2020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다름 아닌 허훈의 형인 허웅(원주 DB)이다. 2618표를 얻어 허훈을 164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3위는 지난 3월 31일 은퇴를 선언한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이 차지하고 있다. 1977표를 얻었으며 4위 김시래(창원 LG·1486표)까지 1000표를 넘겼다.

이어 5위 이관희(서울 삼성), 6위 송교창, 7위 이정현(이상 전주 KCC), 8위 양홍석(부산 KT), 9위 최준용(서울 SK) 순이다.

지난 시즌 '게토레이 인기상'을 받은 김종규(원주 DB)는 561표로 10위에 만족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표에는 KBL 홈페이지 회원 1인당 1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1회당 총 2명에게 투표 가능하다. 단, 2명의 소속팀은 달라야 한다.

또 KBL은 게토레이 인기상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리어, 농구화, 커피 교환권 등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허웅(왼쪽)-허훈 형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