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도연맹 관계자 코로나19 확진…10여명 발열 증세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스포츠계가 술렁이고 있다. 현역 프로야구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유도연맹 관계자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5일 “도쿄에서 근무하는 일본유도연맹 남성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발열 증세를 보인 지난 4일 PCR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자택에서 대기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프로야구, J리그(일본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현역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즌 개막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어 유도연맹 관계자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우려를 사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확진 판정을 받은 관계자 외에도 10여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유도연맹은 보건소의 지도 하에 적절하게 대응,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일본유도연맹은 오는 10일까지 사무실을 폐쇄, 전 직원이 재택근무할 예정이다.

[일본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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